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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기초

겨울 오기 전 텃밭 정리, 초보가 꼭 해야 할 5가지 (가을걷이 후 밭 관리)

클홍 2026. 10. 21. 22:16

목차


    들깨, 참깨를 거두고 가을무까지 정리하고 나니 밭이 휑해졌어요.

    그런데 수확이 끝났다고 그냥 두면 안 된대요.

    겨울 전에 밭을 어떻게 정리하느냐에 따라 내년 농사가 달라진다고 해서, 초보인 제가 할 일을 정리해 봤어요.

     

    1. 남은 작물 잔재 치우기

    수확하고 남은 줄기, 뿌리, 떨어진 잎을 밭에 그대로 두면 병균과 벌레 알이 그 속에서 겨울을 나요.

    내년 봄에 다시 병해충이 생기는 원인이 된다고 해요.

    병든 잎이나 줄기는 따로 모아서 밭 밖으로 치워요.

     

    2. 멀칭 비닐과 지주대 걷기

    두둑에 덮었던 비닐은 겨울 동안 바람에 찢어지고 흙에 박혀서 나중에 걷기 더 힘들어요.

    지주대와 끈도 같이 걷어서 한곳에 모아 두면 내년에 다시 쓸 수 있어요.

     

    3. 퇴비 뿌리고 밭 갈아 두기

    가을에 퇴비를 넣고 밭을 갈아 두면 겨울 동안 흙이 얼었다 녹았다 하면서 부드러워져요.

    퇴비도 겨울 사이 흙과 잘 섞여서 봄에 바로 쓰기 좋다고 해요.

    흙 속에 숨어 있던 벌레들이 추위에 노출되는 효과도 있대요.

     

    4. 농기구와 물 관리 시설 정리

    호미, 삽, 낫 같은 농기구는 흙을 털고 말려서 보관해요.

    날이 있는 도구는 녹이 슬지 않게 기름을 살짝 발라 두면 좋아요.

    호스와 물통에 남은 물은 꼭 빼 두세요. 물이 얼면 터질 수 있어요.

     

    5. 내년 농사 계획 적어 두기

    올해 무엇을 어디에 심었는지, 무엇이 잘되고 무엇이 실패했는지 기억이 생생할 때 적어 둬요.

    같은 자리에 같은 작물을 계속 심으면 병이 잘 생긴다고 해서, 내년에는 자리를 바꿔 심을 계획이에요.

     

    한눈에 정리

    ✔️ 남은 줄기·뿌리·병든 잎 치우기

    ✔️ 멀칭 비닐, 지주대 걷기

    ✔️ 퇴비 넣고 밭 갈아 두기

    ✔️ 농기구 손질, 호스·물통 물 빼기

    ✔️ 올해 기록 남기고 내년 계획 세우기

     

    수확보다 덜 신나는 일이지만, 내년 봄의 나를 위해 하나씩 해 두려고 해요.

    텃밭 하시는 분들, 올해도 수고 많으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