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종 20일쯤 지나면 밭에 나가 무 한 포기 옆을 살짝 건드려 보십시오. 잎이 노랗게 뜨거나 속이 비어버린 무를 수확하고 나서야 "그때 관리를 제대로 했어야 했는데"라고 후회한 적이 저도 한 번이 아닙니다. 파종 후 30~50일 사이가 뿌리가 가장 빠르게 굵어지는 시기인데, 이 구간 직전에 해줘야 할 작업들을 그냥 지나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솎음작업)크기 말고 이 기준으로 골라야 합니다일반적으로 솎음작업은 "그냥 작은 것 빼면 되지"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처음 몇 해는 그렇게 했습니다. 그런데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크기만 보고 솎으면 겉으로 멀쩡해 보여도 나중에 속이 갈라지거나 기형으로 크는 경우가 꽤 생깁니다.솎음작업이란, 한 구멍에서 여러 개가 올라온 무 중 가장 튼..
8월 중순이 되면 달력을 보며 슬슬 조급해집니다. 김장무 씨앗은 사뒀는데, 밭은 준비가 됐는지, 퇴비는 충분한지 머릿속이 복잡해지죠. 저도 처음 몇 해는 "그냥 심으면 되겠지" 했다가 잔뿌리만 가득한 뒤틀린 무를 보며 한숨 쉰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결국 토양 준비부터 수확 직전 물 끊는 타이밍까지 하나하나 짚어본 뒤에야 달고 곧게 뻗은 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파종 시기와 밭만들기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갑니다일반적으로 "8월 말에 심으면 된다"고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제 경험상 지역에 따라 2~3주 차이가 납니다. 중부 지방은 8월 중·하순이 적기고, 남부 지방은 8월 하순에서 9월 초까지 여유가 있습니다. 파종 후 70~80일이면 수확이 가능하니 역산해서 날짜를 잡는 게 맞습니다.밭 준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