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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저장음식

고구마 보관법, 냉장고에 넣으면 안 되는 이유와 저장 온도 12~15℃ (수확·큐어링까지)

클홍 2026. 10. 28. 18:24

목차


    안녕하세요, 옥천 주말농부 클홍이에요 🍠
    가을에 캔 고구마, 상자에 넣어 뒀는데 몇 주 만에 물러지거나 썩은 적 있으신가요?
    고구마는 캘 때 상처와 보관 온도만 지켜도 훨씬 오래 가요.
    오늘은 농업기술원과 정부 공식 안내를 바탕으로 수확부터 보관까지 정리했어요.

     

    캔 고구마
    켄 고구마

     

    1. 언제 캐야 할까요?

    • 고구마는 보통 9~10월에 캐요.
    • 서리가 내리기 전에 끝내는 게 좋아요. 서리 피해를 입으면 품질이 크게 떨어져요.

    💡 우리 동네 첫서리 날짜는 해마다 달라요. 일기예보에 '서리' 소식이 보이면 서둘러 캐는 게 안전해요.

    2. 캘 때 상처 줄이기

    1. 삽이나 호미, 기계에 찍히지 않게 조심해서 파요.
    2. 흙은 가볍게만 털어요. 세게 털거나 씻으면 껍질에 상처가 나요.
    3. 캔 고구마는 강한 햇볕을 피해 바람 잘 통하는 그늘에서 잠시 말려요.

    상처 난 곳은 저장 중에 썩기 쉬운 자리예요. 상처 난 고구마는 따로 골라 두었다가 먼저 드세요.

     

    흙 털어 그늘에 말리는 고구마
    흙 털어 그늘에 말리는 고구마

     

    3. 큐어링(아물이)이 뭔가요?

    큐어링은 캘 때 생긴 상처를 따뜻하고 습한 곳에 며칠 두어 아물게 하는 과정이에요.
    상처가 아물면 썩는 고구마가 줄고 저장력이 좋아져요.

    안내한 곳 온도 습도 기간
    정부민원안내콜센터 30~33℃ 90% 4일 정도
    전북농업기술원 28~32℃ 85~90% 4~7일

    큐어링이 끝나면 충분히 식힌 뒤 저장해요.
    다만 이 조건은 농가 저장고 기준이라, 집에서 똑같이 맞추기는 어려워요. 텃밭에서 조금 캤다면 상처 없는 것만 골라 저장하고 상처 난 것은 먼저 먹는 방법이 현실적이에요.

    4. 보관 온도는 12~15℃

    • 알맞은 저장 온도는 12~15℃, 습도는 85~90%예요.
    • 10℃ 아래로 내려가면 저온 피해를 입어요.
    • 반대로 너무 따뜻하면 숨을 많이 쉬어(호흡량 증가) 물러져요.
    • 저장 중에 썩은 고구마는 바로 골라내요. 옆 고구마까지 번질 수 있어요.

     

    상자에 담아 보관하는 고구마
    상자에 담아 보관하는 고구마

    5. 냉장고에 넣으면 안 되는 이유

    냉장고 안은 보통 10℃보다 훨씬 낮아요.
    고구마는 10℃ 아래에서 저온 피해를 입는 작물이라 냉장고 보관은 맞지 않아요.
    집에서는 난방이 직접 닿지 않는 서늘한 실내(현관 안쪽, 베란다 안쪽 창고 등)에서 온도가 너무 내려가지 않는 곳을 고르세요.

    한눈에 정리

    단계 할 일
    수확 9~10월, 서리 오기 전에 캐기
    캘 때 상처 안 나게, 흙은 가볍게, 그늘에서 잠시 말리기
    큐어링(농가) 28~33℃, 습도 85~90%, 4~7일 → 식힌 뒤 저장
    보관 12~15℃, 습도 85~90%, 10℃ 아래 금지, 썩은 것 바로 빼기

    10월 초 호박 고구마를 작은 컨테이너 5박스 정도 수확했어요.지인과 조금 나누고 신문지 층을 만드어 현관문 입구 서늘한 곳에 보관 중입니다.언제까지 싹이 안 나고 먹을 수 있는지 체크 해 볼 생각입니다. 작년엔 고구마 선별없이 심었지만,올해는 호박 고구마로 심었더니 맛 또한 고구마 였네요.

    내년엔 좀더 많이 심어볼 생각 입니다.

     

    겨울 저장음식이 궁금하시면 무말랭이 만들기도 함께 보세요.
    여러분은 고구마 어디에 보관하세요? 댓글로 알려주세요!

    참고: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고구마 수확 후 관리 안내(2025.9), 정부민원안내콜센터(국민콜110) 고구마 저장 조건 상담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