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농사 클홍

농사 초보가 직접 키우고, 수확하고, 담가 먹는 이야기 🌱 작물 별 재배 법부터 김장·저장음식까지 따라 하기 쉽게 기록해요.

loading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김장무 재배 (파종시기, 밭만들기, 단맛비법)

8월 중순이 되면 달력을 보며 슬슬 조급해집니다. 김장무 씨앗은 사뒀는데, 밭은 준비가 됐는지, 퇴비는 충분한지 머릿속이 복잡해지죠. 저도 처음 몇 해는 "그냥 심으면 되겠지" 했다가 잔뿌리만 가득한 뒤틀린 무를 보며 한숨 쉰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결국 토양 준비부터 수확 직전 물 끊는 타이밍까지 하나하나 짚어본 뒤에야 달고 곧게 뻗은 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파종 시기와 밭만들기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갑니다일반적으로 "8월 말에 심으면 된다"고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제 경험상 지역에 따라 2~3주 차이가 납니다. 중부 지방은 8월 중·하순이 적기고, 남부 지방은 8월 하순에서 9월 초까지 여유가 있습니다. 파종 후 70~80일이면 수확이 가능하니 역산해서 날짜를 잡는 게 맞습니다.밭 준비에서..

작물별 재배법 2026. 9. 27. 01:03
배추 심기 완전정복 (밭 만들기, 모종 정식, 해충 관리)

솔직히 저는 배추 농사를 만만하게 봤습니다. 몇 년 전, 밭 준비도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모종부터 사 들고 나갔다가 결구(結球)가 하나도 안 된 채로 수확철을 맞았습니다. 여기서 결구란 배추 속이 동그랗게 꽉 차는 현상을 말하는데, 이게 안 되면 배추를 기른 게 아니라 그냥 잎 채소 하나 키운 셈입니다. 그 해 김장은 결국 포기당 만 원이 넘는 시장 배추로 때웠습니다. 80포기면 계산이 금방 나오죠. 그 실패 이후로 배추만큼은 순서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따져보게 됐습니다.밭 만들기: 석회고토·퇴비·붕소의 순서가 전부입니다제가 실수한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석회고토(苦土石灰) 사용 시기였습니다. 석회고토란 토양 산도(pH)를 교정하고 마그네슘을 보충하는 토양 개량제로, 배추를 심기 직전에 퇴비와 함께 뿌리..

작물별 재배법 2026. 9. 25. 18:39
햇 참깨 탈곡 정선 법 (선별,정선,불순물 제거)

햇 참깨 탈곡 정선 법솔직히 저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참깨는 그냥 마트에서 사 먹으면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니면 처가인 병암리에서 매년 얻어먹기도 했습니다.그러던 제가 퇴직을 앞두고 인생 2막을 생각하면서 농부의 길을 선택했고, 어느덧 초보 농부 2년 차가 되어 참깨 농사를 직접 지어보게 되었습니다.직접 농사지어 수확한 참깨로 참기름을 짜서 맛을 보니 정말 고소했습니다.내 손으로 직접 키운 참깨라서 그런지 그 맛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특별하고 맛있었습니다.그런데 참깨를 직접 재배해 보니, 이렇게 맛있는 참깨 한 알이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파종 시기를 맞추는 것부터 시작해 싹이 잘 올라오는지 살피고, 잡초를 제거하고, 병해충을 관리하면서 수확할 때까지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작물별 재배법 2026. 9. 22. 11:45
국산 햇 참깨 1kg 한 말 (가격,품종,보관법) 속지 않으려면 이것부터 하세요

본문비싼 돈 주고 산 참깨에서 고소한 냄새가 거의 안 났던 적이 있습니다. 처음엔 제가 볶는 방법이 잘못됐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 품종 자체가 달랐습니다. 국산이라고 적혀 있어도 외줄기 품종과 일반 다수확 품종은 향과 기름 함량에서 차이가 납니다. 직접 탈곡 현장까지 들여다보고 나서야 참깨 한 봉지 뒤에 얼마나 많은 손이 들어가는지 실감했습니다.외줄기 품종과 탈곡 방법, 직접 확인해 보니참깨에 품종이 있다는 걸 처음 제대로 인식한 건 탈곡 현장을 들여다본 뒤였습니다. 충북 보은 쪽 농가에서 재배하는 외줄기 품종은 알갱이가 일반 수입산보다 조금 작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알이 작다고 맛이 덜할 거라 생각했는데, 실제로 손바닥에 올려 비벼보니 향이 훨씬 진하게 올라왔습니다.외줄기 품종..

김장·저장음식 2026. 9. 21. 23:42
이전 1 2 3 4 다음
이전 다음

소개 및 문의 · 면책조항 · 개인정보처리방침

© 2026 초보농사 클홍

티스토리툴바

운영자 : 치엔클홍
제작 : 아로스
Copyrights © 2022 All Rights Reserved by (주)아백.

※ 해당 웹사이트는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금융 상품 판매 및 중개의 목적이 아닌 정보만 전달합니다. 또한, 어떠한 지적재산권 또한 침해하지 않고 있음을 명시합니다. 조회, 신청 및 다운로드와 같은 편의 서비스에 관한 내용은 관련 처리기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